청력에 문제가 있으면 건강도 위협받는다 - 청력을 지키는 5가지 생활수칙

 

청력상실과 관련한 중요한 사실은 전 세계적으로 약 4억 6천 6백만 명의 사람들이 난청 장애를 겪고 있으며 3,400만 명은 어린이입니다. 또한 2050년까지 9억명 이상(또는 10명당 1명)의 사람들이 난청을 얻어 청력을 상실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청력 손실은 유전적 원인, 출생시 합병증, 특정 전염병, 만성 귀 감염, 특정 약물 사용, 과도한 소음 노출 및 노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아동기 청력 손실의 60%는 예방 가능한 원인에 의한 것입니다. 

- WHO (세계보건기구) 통계자료  -

 

청력이 정상인 사람 (두 귀 모두에서 청각 임계 값이 25dB 이상인 사람)은 청각을 잃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청력 손실은 경증, 중등도, 중증 또는 고-심도난청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한쪽 귀 또는 양쪽 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대화 음성이나 큰 소리를 듣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청력 손실의 주요 영향 중 하나는 개인이 다른 사람과 의사 소통하는 능력에 있습니다. 의사 소통을 배제하면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며 특히 청력이 상실된 노인들에게 외로움, 고립감 및 좌절감을 느낍니다.

 

청력청력 손실이있는 사람은 보청기, 인공 와우 및 기타 보조 장치와 같은 청각 장치를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언어 치료, 청각 재활 및 기타 관련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 보청기 생산은 전 세계적으로 10 % 미만, 개발 도상국에서 3 % 미만을 충족합니다.

 

이편한보청기 청각센터

 

청력을 잃으면 건강도 없다  

< 이하, 헬스조선 2020.03.17 기사전문>

 

청력 저하는 건강의 '적색 경보'다. 낙상으로 인한 골절, 인지기능 저하로 인한 치매 위험을 높인다. 전신 건강을 위협하는 셈인데, 회복도 쉽지 않아 문제다.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문석균 교수는 "청각 세포는 한번 손상되면 다시 회복되지 않으므로 소음 노출을 줄여 최대한 청력을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력 떨어지면 '낙상' 위험 증가

 

청력 감소는 곧 균형 감각 감퇴로 이어진다. 귀 안에 있는 내이(달팽이관) 때문이다. 내이는 청력뿐 아니라 넘어지지 않게 해주는 '평형 감각'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청력이 떨어지면 내이 기능도 나빠진 건데, 이때 평형 기능도 자연스레 감소한다. 고려대안암병원 이비인후과 박의현 교수는 "청력이 손상된 정도에 따라 평형 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지나친 소음으로 청력이 심하게 나빠졌다면 내이 자체가 망가져 평형 기능도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청력과 낙상이 연관 있다는 연구도 최근 발표됐다. 미국 마운트시나이병원이 환자 700명을 분석한 결과, 청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균형을 못 잡아 낙상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균형 감각이 청각, 시각, 촉각 등 감각 정보에 의존하는 것도 원인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송재진 교수는 "듣고 보는 감각적 보조장치를 통해 우리 몸은 더 안정적으로 균형을 잡는다"며 "그중 청각에 대한 의존이 가장 커, 청력이 나빠지면 가장 큰 보조장치를 잃는 격"이라고 말했다.

인지기능 감소...치매 유발

 

청력 감소는 뇌기능도 떨어뜨린다. 그중에서도 치매와 연관 있는 '인지기능'이 제일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일상에서 끝없이 발생하는 소리 신호는 뇌를 계속 자극한다. 하지만 귀가 어두워지면 이 과정이 사라진다. 문석균 교수는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레 인지능력이 떨어지는데, 이를 막기 위해 뇌는 외부자극에 더 의존하게 된다"며 "인지기능 저하 초기에는 청각 자극 의존도가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인지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는 '골든타임'에, 청각이라는 핵심 방파제가 없는 것이다.

 

잘 들리지 않아 대화가 단절되는 것도 문제다. 사람은 대화할 때 끝없이 말하고, 듣고, 생각하며 뇌를 자극한다. 하지만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하면, 대화 자체를 멀리하게 된다. 송재진 교수는 "대화 내용을 계속 되묻다보면 상대방이 불쾌해하거나, 화를 내 의기소침해지기 쉽다"며 "청력 감소는 대화 자체를 겁내게 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박의현 교수는 "청력이 안 들리면, TV·라디오 등도 재미없어져 멀리하게 된다"며 "이때 우울감, 불안감, 고립감 등이 심해져 정신건강도 나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청력건강 지키는 생활수칙 5가지

 

한번 손상된 청력은 원래 상태로 회복하거나 개선할 수 없다. 청각세포는 80㏈부터 괴로워한다. 따라서 평소 소음에 노출되는 정도를 70㏈ 이하로 줄여 청각을 최대한 보존해야 한다.

① 음향기기는 작게, 30분 내로

음향기기 소리의 강도와 길이를 최대한 줄이자. 지나친 이어폰·헤드폰 사용은 청력을 악화하는 주요 원인이다. 문석균 교수는 "시중에 출시된 이어폰은 100㏈까지 출력되므로, 음량을 70% 이하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② 대중교통 탈 때는 이어폰 대신 귀마개

버스·지하철을 타면 보통 90㏈의 소음이 들어온다. 이때는 귀마개를 착용하는 게 도움된다. 특히 이어폰 사용은 금기다. 주변 소음이 90㏈인 상태에서 소리를 들으려면 음량을 90㏈ 이상으로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③ 전화할 땐 스피커폰

전화기 소리를 최대로 틀고 귀에 대면 청각 세포에는 '폭탄' 같다. 최대한 외부로 소리가 들리는 스피커폰 모드를 활용해 통화하는 걸 권장한다.

④ 보청기 착용 부끄러워 말기

보청기는 귀에 '안경'과 같다. 보청기를 노화의 상징으로 생각해 안 끼려 하지만, 득보다 실이 더 큰 행동이다. 난청을 내버려두면 치매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다. 박의현 교수는 "보청기를 통한 청각재활을 일찍 할수록 청력을 보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⑤ 귀에도 휴식시간 주기

소리는 듣기 싫어도 들리는 불가역적인 정보다. 심지어 자는 동안에도 귀는 소리를 듣는다. 이를 위해 주말에는 산이나 들판 등 조용한 곳에 다녀오는 게 좋다. 송재진 교수는 "크고 작은 소음에 시달린 청각 세포도 쉴 틈이 생기면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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