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상담] "보청기"관련 네이버 지식인 주요질문 Q&A (2)

지난 회차에 이어 N포털사의 지식인에 올라운 보청기관련 주요 질문을 간추려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질문(Q) : 청력 측정 결과 40-50db 라면 보청기는 어떻게 하는게 좋나요?  

아버지께서 직업 특성상 귀를 많이 혹사시키는 일을 하셔서 귀가 안좋으십니다.  보통 이야기 할때는 남들이 보면 누가 싸운다고 할정도로 크게 이야기해야 들리신다고 하시고,  작은 말이나 보통 이야기하는 소리는 잘 못알아들으시고, 비가 세게 오지 않으면 빗소리도 잘 듣지 못하십니다. 이명 증상도 있다고 하시구요  저번에 청력을 측정한 결과로는 양쪽 귀 모두 약 40-50db 정도가 나왔다고 하시는것 같아요.

(1) 보청기 처방이 나올 정도로 심하지 않은 소음성 난청 환자의 경우 어떠한 치료나 보조장구가 필요한가요? 
(2) 보조금 지원을 받지 않는 상황에서,  따로 추천해주실 만한 보장구나, 보존적 치료방법은 없을까요?
(3) 저가의 보청기를 구매하는 것과, 음성증폭기나 저런 골전도 헤드폰(판매하는데서는 보청기라고 하면서 팔고는 있더군요..)중 어느것을 이용하는 것이 귀 건강에 좋나요? 가격대는 거의 비슷한것 같습니다.

 답변(A) : 문의하신 분의 부모님과 같은 소음속 작업환경에서 장시간 노출되어 난청이 발생되는 소음성난청(NIHL)은 나이가 들면서 청각세포의 노화, 소실로 인해 발생하는 노인성난청과는 다른 측면이 있지만 보청기를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고, 더 이상의 청력손실을 막기위한 예방적조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관련글 - '소음성 난청의 원인과 예방법 알아보기' 참조)     

청력수치를 보면, 양쪽 귀에 중도난청이 시작되고 있어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중도난청 정도이면 대화가 다소 불편하고 작고 미세한 소리는 듣기 어렵습니다. 더 이상의 청력하락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보청기처방이 필요해보입니다.

(1) 말씀하신 정도의 청력을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보청기 착용대상이 됩니다. 소음성난청의 경우 특별한 치료나 보장구는 없으며, 상태에 적합한 보청기를 착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소음속 작업환경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귀마개와 같은 보조용품을 사용하시는 것도 다소 도움이 되겠습니다.

(2) 조보금지급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다소 부담이 되더라도 보청기착용을 검토해 보시되 가격적인 부분을 고려하여 다소 등급이 낮은 저사양의 보청기를 구입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듯합니다.

(3) 음성증폭기나 골전도방식의 헤드폰은 유사보청기로서 정상 의료보조기기가 아닙니다. 보청기라고 하는데는 보청기가 단지 음성증폭을 해주는것만 강조하여 판매하는 것에 불과하므로, 소리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그에 맞는 세심한 주파수조절 및 사운드관리 기능, 이명관리 기능 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가의 음성증폭기 보다는 다소 비싸더라도 유명보청기 제조사에서 제조된 저가형보청기를 구입하시는 편이 더 좋습니다.

 

질문(Q) : 청력개선 수술과 보청기 

제가 대학병원에서 중이염 1차 수술과  2차 수술을 했었습니다.  2차 수술은 청력개선 수술이었으나 청력개선이 거의 되지 않았습니다. 교수님께서 청력개선수술해도 성공율은 50%미만이고 보청기 착용을 권하셨습니다.
청신경세포가 약 80~90% 살아있기 때문에 청신경 자극을 시켜주어야 청신경이 죽지 않는 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한쪽 귀는 정상청력인데 청력에 문제가 있는 귀에  보청기를  착용할 시 소리를 듣는데 느낌이 어색하거나 더 불편하지 않을가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또 소리가 왜곡되어 들리지 않을 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그냥 정상인 귀 한쪽으로만 듣고 살까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답변(A) : 문의하신 분의 상태로 보아 나이가 많은 분은 아닌듯합니다. 다소 이른 나이에 한쪽 귀에 난청이 발생한 경우로 보여지며, 다행히 청신경에 영향을 주는 유모세포가 대부분은 잘 보존되어 있다면 의사분의 말씀대로 소리를 전기적시호로 변환시켜주는데 가장 중요한 모세포를 활성화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전기적자극 역활을 해 주는 것이 보청기 입니다.
물론, 정상적인 귀가 아닌 다른 쪽 귀에 보청기를 착용하시면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리가 왜곡되거나 변형되어 들리는 것은 아니고, 적정기간의 적응기간을 거치게 되면 불편함은 상당부분 개선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난청이 발생한 귀를 그대로 방치해 점점 더 떨어지는 청력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적절한 보청기 착용이 필요합니다. 

 

질문(Q) : 보청기 궁금증 - 소리를 키워준다면 귀에 무리가 가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갑자기 궁금해진 사항인데 청력이 떨어져 보청기를 끼게 될때 보청기가 소리를 증폭시켜 들을 수 있게 해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소리를 증폭시키면 소리가 잘 들리긴 할테지만 절대적인 소리 에너지는 훨씬 커질텐데
귀에 무리가 안가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질문을 드립니다.
바보같은 질문이긴 하지만 자료를 찾을 수 없어서요... ㅠㅠ

답변(A) : 바보같은 질문이 아니라 질문자님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많습니다.
말씀드리면, 보청기는 기본적으로 난청인이 들을 수 있는 작은소리의 크기를 증폭시켜주는 역활을 하기도 하지만 난청인들이 갖는 소리 주파수 영역을 분석하여 취약한 대역의 소리를 다른 주파수 대역대와 밸런스를 맞춰주고 소리가 발생하는 방향성과 주변의 소음을 분석하여 말소리를 인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귀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일반 저가형 음성증폭기라면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질문자님의 걱정처럼 과도한 소리자극으로 청각기능을 떨어질 것을 걱정하는 것보다 보청기를 통해 좀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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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편한보청기 일산청각센터 031-994-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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