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하거나, 보청기를 통해 들리는 내 목소리는 왜 이상할까?

여러분은 녹음된 본인의 목소리 또는 보청기를 통해 음성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한 번쯤은 본인의 목소리를 싫어하거나 이상하게 들린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상당수 대부분은 다르게 느껴지는 본인의 목소리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1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오직 38%만이 자신의 목소리를 인식했습니다.

 

여러분이 녹음된 여러분의 목소리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것은 여러분 목소리의 '진짜' 소리입니다. 다시말해, 당신이 말할때 다른사람들이 듣는 목소리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당신이 듣는 목소리는 아닙니다. 우리가 말을할 때 만들어지는 음파는 우리의 성대에 진동을 만들고, 성대와 부드러운 조직, 그리고 우리의 뼈에 진동을 일으킵니다. 이로 인해 자신에게 더 풍부하고 깊은 소리를 내게되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자신의 목소리는 뼈를 타고 올라오는 소리와 입밖으로 나와 귀로 들리는 소리가 섞여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리가 전달되는 방식을 공기전도와 골전도 방식으로 구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이어폰은 공기(음파)를 외이에 밀착시켜 중이를 거쳐 내이의 달팽이관을 지나 청신경을 통해 소리를 인식하게 됩니다. 이어폰에서 들려오는 과도한 음압은 난청의 원인이 되고 있어, 최근에는 골전도 방식의 이어폰도 시판중입니다.

 

하지만, 녹음기에서 나오는 소리는 입밖으로 들리는 소리만 기계적 장치에 의해 녹음된 것이므로 목에서 나온 소리와 다르게 들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녹음된 우리의 목소리를 들을 때는 자신의 상태를 그대로 드러내는 여러 음성적 특징들이 녹음된 목소리를 통해 비로서 객관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녹음된 목소리에는 자신이 얼마나 긴장했는지, 얼마나 망설이는지, 그리고 자신의 슬픔, 분노, 기쁨 등의 감정 등이 섞에게 됩니다. 

 

이에 자신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당황하거나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는 것은 자신의 목소리에게 자신도 모르게 여러가지 자신의 정보를 신호로 표현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소리는 무엇일까? 보청기를 낀 당신의 목소리는 어떻게 들리는가?

처음으로 보청기를 끼는 거의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목소리를 싫어합니다. 보청기를 착용한 후에, 모든 청각전문가들은 "으~, 나는 내 목소리가 싫어", "공허한 메아리같아", "터널이나 동굴안에 있는 것처럼 들려요", "내 말소리가 너무 시끄럽게 들려." 등과 같은 말을 듣습니다.

 

그러나 공통적인 그들의 대답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곧 익숙해 지실 것입니다." 등과 같은 말을 합니다. 그것은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보청기 사용자는 자신의 목소리를 빠르게 익히고 받아들입니다.

 

'정상'은 당신에게 익숙한 것입니다. 당신은 발음의 많은 부분에서 난청이 있는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것에 익숙해 졌을 것입니다. 당신의 청력은 조금씩 15년에서 20년에 걸려 점차적으로 바뀌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미묘하지만 당신의 목소리가 바뀌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보청기 착용후, 여러분은 갑자기 1분만에 20년이 걸렸던 모든 소리들을 듣는것처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다소 충격적이지만, 당신은 그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그것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보청기를 통해 여러분의 목소리에 익숙해 집니다. '새로운 목소리'가 여러분의 새로운 '정상'이 될것입니다. 불행히도 그것은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많은 보청기 제조사들은 더 빠른 적응과 즉각적인 반응을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소리가 갖는 복잡성과 역동성을 이해하고 조작함으로써 새로운 청각적 충격을 줄이거나, 뇌에서 소리를 이해하는 노력을 줄이기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편한보청기 청각센터 031-994-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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