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적합] 보청기 이득 평가방법 실이측정에 대하여 ...

음장검사 (Sound field test)

보청기에 삽입된 이득을 임상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은 주관적 검사방법인 기능이득(Functional gain)과 객관적인 검사방법인 실이측정으로 구분된다.

 

기능이득검사는 보청기를 착용한 상태로 음장(Sound field)에서 FM sound 혹은 협대역 잡음(Narrow-band noise)를 사용하여 청력역치를 구하는 것이다. 목표 이득과 소프트웨어의 삽입이득을 비교하여 청력 역치가 Speech banana graph 안으로 들어오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실이측정은 보청기 분석기를 통하여 실제 외이도에서의 음압 등을 측정하는 검사방법으로, 보청기 착용 전과 후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고, 그 반응을 통하여 보청기의 이득을 임상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프로그램과 실이측정을 이용한 보청기적합의 임상적평가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이공명반응(Real Ear United Response, REUR)이나 실이공명이득(Real Ear Unaided Gain, REUG)을 확인할 수 있다. 실이공명이득은 실이공명반응에서 입력음압을 뺀 값으로 표시하고, 실이삽입이득 값을 구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다.

 

실이공명반응혹은 실이공명이득을 측정함으로써 특징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일반적인 공명 주파수는 2.7KHz이며, 크기는 16dB 정도인 것이다. 

 

실이증폭반응(Rear Ear Aided Responses, REAR)은 보청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탐침송화기를 위치시키고 주파수별 음압을 측정하는 것이다. 실이삽입이득은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보다 보청기에 이득 값을 얼마나 주었는지를 나타내며, 실이증폭반응 값에서 실이공명이득 값을 빼서 측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보청기 적합은 프로그램 적합(Program fitting)과 실이적합(REM fitting)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프로그램 적합은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소프트웨어)에 순음청력검사(PTA) 결과의 청력역치를 입력하고, 보청기 적합 공식을 설정한 후, 보청기에 이득을 주는 방법이다.

실이적합은 프로그램 적합 후에 실이측정을 실시하고, 실이삽입이득(Real Ear Insertion Gain, REIG) 값을 이용하여 보청기의 이득 값을 재조정하는 방법이다.

실이측정(REM)장비 - Affinity2.0

보청기 적합은 환자 개개인에 따라 다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개인적 차이를 고려한 정확한 적합을 하기 위해서는 실이측정을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검사를 하는데 약 5분에서 10분 정도 소요되며, 보청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모니터의 스펙트럼을 통해 실시간으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난청 환자에게 객관적인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검사장비의 가격이 고가인 탓에 미국에서도 장비 보급율이 74%에 달하지만 실제 35%만 이를 이용한다는 보고에서 알 수 있듯이 검사의 중요성에 비해서 사용이 많이 되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며 우리나라의 현실도 크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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