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의 심리학 (The Psychology of Sound)

오늘 오후 뒷베란다에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니 저절로 마음이 평온해졌다. 나의 평온한 순간이 위층에 있는 이웃의 쿵쿵거리는 소음으로 인해 깨졌을 때, 그것은 나를 불쾌하게 했다. 내 감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러한 소리는 왜 어떤소리는 기쁨을, 어떤 소리는 불쾌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소리의 '좋음'과 '나쁨'으로 인식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우리의 뇌에 전달되는 소리의 전달과정과 그것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사실 꽤 복잡하다.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소리

 

청력은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근처에서 갑자기 예상치 못한 큰 소리가 나면 누구나 펄쩍뛰거나 깜짝 놀라게 된다. 대조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들의 지저귐이 우리 환경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기 때문에 평화롭고 위안을 얻는다. 연구자들은 아직 어떤 수준의 소리 강도와 빈도가 공포를 부추기기 시작하는지 알아내지 못했지만, 우리의 감정적, 육체적 반응의 강도는 우리의 뇌가 소리에 얼마나 익숙하고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를 결정하는 데 달려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인류가 시작된 이래 소리에 대한 감정적, 육체적 반응은 우리의 자연스러운 싸움이나 도피반응을 즉시 켜서 수많은 생명을 구했다. 우리가 가장 깊은 수면 주기에 있을 때에도, 우리의 뇌에서 청각 뉴런은 지속적으로 '켜져(on)' 있으며, 화재난 보안 경보음이 울릴 때와 같이 우리를 깨울 위험이 있는 소리를 찾기 위해 주변환경을 검색한다.

 

음악과 감정

 

청력은 우리의 긍적적인 감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지난 10년 동안 연구원들은 음악, 감정, 심장 박동수, 심지어 체온 사이의 관계를 연구해 왔다. 우리가 즐기는 음악을 들을 때 우리의 뇌는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화학 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며, 때로는 약을 많이 먹거나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것과 같은 속도로 방출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음악이 뇌에 미치는 강력한 영향을 연구한 고(故) 올리버 색스(Oliver Sacks)는 음악이 “오래 전에 잊혀진 감정과 연상을 끌어내어 환자가 완전히 잃어버린 것처럼 보였던 기분과 기억, 생각, 세계에 다시 한 번 접근할 수 있게 해 줍니다."고 말했다. 음악은 중기에서 말기 치매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 도구 중 하나로 사용되어왔다. 뇌의 음악 기억 영역은 대부분의 치매 형태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극을 받으면 스트레스와 질병의 부정적인 행동 증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소리와 우리의 전반적인 건강

 

우리의 들을 수 있는 능력은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긍정적인 신체 반응을 일으키는 음악과 다른 소리를 즐길 수 있게 하는데 있어 우리 감정과 주변 환경에 가장 중요한 연결고리 중 하나를 제공한다. 우리 대부분은 가족, 친구들과의 대화뿐만 아니라 그들이 즐겨 듣던 것들에 대해 잘 듣지 못하고 놓치고 있는 누군가를 알고 있을 것이다. 청력 손실은 다른 사람과 활동이 단절되어 사회적 고립과 우울증을 초래할 수 있다. 청력을 보호하여 전반적인 건강을 보호하십시오. 만약 여러분이나 여러분이 아는 누군가가 청력 손실이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청각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이편한보청기 일산청각센터 : 난청, 보청기, 청력상담 (연결) 031-994-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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