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관련 시설이용, 확인 점검 사항 - 최적의 시설 선택 요령

 

전 세계적으로 치매와 관련한 노령인구의 증가는 비단 국내 환경에만 국한되지 않은 어려운 문제입니다. 우리나라도 치매 관련 노인인구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수발자의 건강 악화 등 수발의 어려움이 상당하기에 국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치매관련 시설이용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몇 년전 부터 사회보장성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치매노인에 대한 국가적 지원사업이 꾸준히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가정에 치매노인이 있어 치매 시설의 시설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다음의 건강보험공단에서 알려주는 정보를 확인하고 준비를 하는것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에 반드시 고려해 볼 것을 권장합니다.

요양시설에는 언제쯤 가는 게 좋을까?

요양시설 입소 기준은 전통적으로는 ‘대소변을 혼자 가리느냐’ 하는 것이다. 하지만 치매는 인지력이 떨어져 안전과 위생, 영양 공급과 이동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경증이라도 집에서 돌보는 것만이 최선은 아니다. 보호자가 없을 때온종일 물을 틀어놓거나 냄비를 태우는 등 안전 문제가 발생하거나 경제관념이 흐려져 식비·병원비·세금 등 필수 지출 항목에 대한 처리가 어렵다면 시설의 도움 받는 것을 추천한다. 독거 치매 노인의 경우 낯선 이의 접근에도 취약하다. 이들은 외로움 때문에 낯선 사람의 접근을 쉽게 허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보호자가 없고 인지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이용해 정부지원금 등을 가로채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치매 국가책임제로 중증 치매뿐 아니라 경증 치매도 낮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있으니 요양시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돌봄의 부담을 더는 것이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바람직하다.

입소 전 장기요양등급은 필수!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하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인정한 장기요양등급을 받아야 한다. 만 65세 이상 노인 또는 노인성 질병이 있는 만 65세 미만의 사람은 치매 상태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하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중증을 의미한다.(등급 외 인지지원등급도 있음) 원칙적으로 1~2등급을 받은 수급자가 시설급여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등급을 받는 일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일정 시간 후 집으로 귀가하는 주,야간 보호센터

경증 치매를 앓고 있지만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면 주야간보호센터를 고려해 보자. 건강 상태가 양호할 경우 시설 입소도 어렵지만, 입소자 대부분 중증 치매나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라 건강한 입소자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 낮 시간에는 주야간보호센터에서 지내다 저녁에 집으로 귀가하는 방식이 좋다. 하루 중 일정 시간 동안 어르신들을 돌봐드린 뒤 집으로 귀가시키는 시스템이 주·야간보호센터다. 이곳에서는 음악, 미술 등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력을 키우며, 신체 활동을 돕는 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셔틀 차량을 운행하는 경우도 많아 가족들도 낮 시간에 걱정 없이 외출하거나 일을 할 수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에서는 전국의 주야간보호센터 등 장기요양기관을 안내하고 있어 집 주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감정 케어 가능한 가족 같은 분위기의 소규모 요양병원

경미한 치매를 앓고 있으면서 건강이 좋지 않아 매일 의사의 진찰과 처방이 필요하다면 의사가 상주하는 요양병원이 적합하다. 노인들은 기저 질환을 관리하지 않으면 상태가 급속도로 나빠질 수 있기에 평소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럴 때는 의사가 상주하는 요양병원에 입소하는 것이 좋다. 진료가 필요할 때 언제든 이용할 수 있고, 대형 병원과 연계해 응급 시 큰 병원으로 이송이 가능해 더욱 안심할 수 있다. 지병이 있고 몸은 불편해도 경증 치매 상황이라면 상당히 많은 부분을 알아듣고 인지하기 때문에 감성적으로 잘 보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경증 치매라 돌발 행동을 할 가능성이 적으니 규모가 큰 곳보다 가족처럼 돌봐주는 요양병원을 찾는 게 급선무다.

공단의 장기요양기관 평가 결과 참고해 수발 가능한 요양원

신체기능은 양호하나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문제 행동이 심한 경우 요양원 입소를 고려해볼 수 있다. 노인요양시설(10인 이상)과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9인 이하)을 통칭해 ‘요양원’으로 부른다.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구분은 치료와 수발의 필요에 따라 구분한다. 의사가 상주하는 요양병원은 의료기관이고, 요양원은 생활시설로 보면 큰 무리가 없다. 물론 요양원에서도 계약 의사가 한 달에 두 번 정도 나와 진료를 하기 때문에 특별한 질환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요양원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에서는 매년 장기요양기관의 평가 결과를 공개하므로 장기요양기관 입소를 고려한다면 평가 결과를 참고하는 게 도움이 된다.

 

요양시설 입소 전 필수 체크리스트

입소문을 챙기고 발품을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객관적 지표는 평가의 기본이다. 객관적 지표를 바탕으로 세부 항목을 체크하면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다.

  • 등급으로 시설 평가를 확인하라  - 먼저 인증받은 시설인지, 평가 등급은 어떤지 체크하는 것이 좋다. 요양원, 방문요양 등 재가기관 같은 장기요양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평가등급을 공개하니 꼼꼼히 살펴보자. 장기요양기관은 A~E등급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5등급으로 평가한다. 관리가 잘되는 시설은 1등급과 A등급이니 참고할 것.

  • 보유인력과 장비로 전문성을 판단하라 - 정부 공식 지정 전문 요양병원이 없기 때문에 특정 질환 전문을 내세운다면 해당 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해당 질환 환자가 많은지 살펴보자. 평가 정보에서 입원 환자(질병) 현황을 참고해도 좋다.

  • 운영 프로그램을 살펴보라 - 치매 환자는 대부분 실내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은 기본이고, 인지 치료나 운동 치료 등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지 체크해보자. 다양한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은 인지기능과 근력 기능 향상은 물론이고 환자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어 좋다.

  • 환자 중심으로 위치를 결정하라 - 대부분 보호자와 거리가 가까운 시설을 찾게 마련이다. 자주 방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금 멀더라도 치료 전문성과 목욕, 휴게실 등의 편의 시설, 주변 풍경이나 내부 시설 등을 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바람직하다.

  • 간병인의 표정과 분위기를 살피자 - 일상생활에서 의료진만큼 중요한 것이 간병인이다. 치매 환자 4~7인당 최소 한 명의 간병인이 있는 곳이 좋다. 간병인 1인당 환자의 수가 많다면 환자의 움직임이 적어 욕창이나 피부 질환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간병인이 환자를 대하는 태도나 표정까지 꼼꼼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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