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위암, 위궤양, 위암수술 잘못된 속설과 오해 풀어보기

본 내용  국민건강보험 <건강보험 2022.06 : Vol.284>에 수록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풍문으로 듣는 건 이제 그만!
전문의가 들려주는 위암 이야기

 

속쓰림, 복통, 더부룩함, 구토 등 소화기관과 관련된 증상들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기 마련이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위암이 아닐까 걱정도 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위암은 무증상으로 찾아와 알아차리기 어렵다. 대부분 암이 그러하듯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향후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위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40세 이상 성인은 이상 증상이 없어도 2년에 한 번식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우리는 위암에 대해 많이 듣고 보고 알고 있다. 위암을 진단받은 유명인도 적지 않게 봤으며, 위암에 좋은 것과 나쁜 것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다양한 이야기 속에는 잘못된 속설과 오해가 존재하며, 위암의 심각성을 알지만 이를 예방하는 일에도 여전히 소홀하다. 이제 위암을 제대로 알고 건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Q&A를 통해 올바른 정보를 들어보자.

 

- 이하 내용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최서희 교수와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

 

[사진] 위염의 분류 - A(정상), B(표재성 위염), C(위축성 위염), D(장상피화생)

 

Q1 : 위염, 위궤양이 오래되면 위암이 되나요?

위염부터 살펴보면 모든 위염이 위암으로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위염은 위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간단한 치료로 완치되거나 저절로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위축성 위염 중 일부가 장상피화생으로 진행돼 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상피화생은 위에 염증반응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점막이 파괴되고 그 자리가 소장이나 대장의 점막과 유사한 세포들로 바뀌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정도와 범위가 심할수록 암 발생 비율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위궤양은 위점막이 헐고 점막층보다 깊게 패인 상태를 말합니다. 위궤양의 경우 양상 위궤양은 위암으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악성 위궤양은 극히 일부에서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처음부터 임이었는데 위내시경에서는 위궤양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위암이 궤양을 동반한 경우이므로 조직검사로 정확히 진단해야 합니다. 이처럼 일반적인 위염과 위궤양은 위암의 전구질환으로 보기 어려우므로 미리부터 암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보다 병원을 찾아 어떤 질환인지 정확히 진단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실시하는 일이 먼저입니다.

 

 

Q2 : 헬리코박터균은 위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면 모두 위암에 걸리나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됐다고 모두 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지만, 헬리코박터는 위에 염증을 일으켜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증의 다단계 전암병변으로 진행돼 유전자 변이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헬리코박터에 감염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 발병률이 2~3배 높게 나타나며, 세계보건기구(WHO)도 헬리코박터를 위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분류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6세 이상 인구의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60%에 달하는데, 이 중 20%에서 소화기관에 발생하는 위장관 질환이 나타나고, 1% 미만에서 위암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암 예방 차원에서 헬리코박터에 대한 제균치료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2018년부터는 헬리코박터에 감염되면 소화성 궤양이나 암이 없어도 제균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Q3 : 20~30대에 위암에 걸리면 결과가 더 나쁘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20~30대 젊은 층의 위암환자가 나이 든 환자에 비해 특별히 예후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위암의 예후는 최종적으로 확인된 병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지 환자의 나이와는 상관없다고 하며, 같은 위암 1기라면 젊은 층이나 나이가 많은 층이나 완치율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젊은 환자에서 암세포 형태가 좋지 않거나 위 전체를 침범하는 4형 위암이 다른 연령에 비해 많이 발견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젊은 층도 위암에 관심을 가지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시길 권합니다.

 

Q4 : 조기 위암이라는데 수술을 받아야 하나요?

내시경 상에서 암이 점막과 점막하층, 즉 얇은 층에서 보일 경우 조기위암이라고 정의하며, 조기위암의 표준 치료에는 암이 있는 부위만 절제하는 내시경적 치료와 위와 위 주위의 림프절을 같이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이 중 내시경 절제술은 위암의 림프절 전이 가능성이 거의 없는 징후에만 가능합니다. 또한 내시경 절제술 후 불안전하게 절제됐다고 판정되면 추가로 위 절제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5 : 위암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어떤 수술 방법이 좋을까요?

위암 수술은 15cm 내외로 배를 가르는 개복수술, 15cm 내외의 구멍을 4~5개 뚫는 복강경수술과 로봇수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복강경수술은 수술 상처의 크기도 작고 수술 후 통증도 적으며 상처 감염 등의 합병증이 적게 발생하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른 편입니다. 로봇수술은 3차원적 시야와 손목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수술기구, 떨림 보정과 같은 기능들이 더해져 좀 더 안정적인 수술환경에서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병변이 크고 림프절 전이가 많은 경우 개복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암의 진행 정도와 환자의 합병증 가능성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수술 방법을 담당의사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6 : 수술할 경우 위는 어느 정도 절제하나요?

위의 절제 범위는 암의 진행 정도와 상관없이 암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결정됩니다. 위 하부에 암이 있으면, 위 아래쪽 2/3 정도를 절제하는 위아전절제술을 시행하며, 위 상부에 암이 있을 경우 위 전부를 잘라내는 위전절제술이 표준 수술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위 상부에 생긴 조기 위암인 경우 위의 하부 40~50% 정도를 남기고 식도와 남은 위를 서로 접합시켜 잇는 문합술 등 다양한 수술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Q7 : 위암 수술 이후에 꼭 항암치료를 해야 하나요?

위암 수술 후에는 병리 조직검사를 통해 암이 위벽에 얼마나 깊이 침윤했는지, 림프절 및 타 장기로의 전이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4기로 진단합니다. 1기인 경우 대부분 수술만으로 완치가 가능해 수술 후 항암치료를 실시하지 않지만, 2기 이상으로 진단되면 재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추가적인 항암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타 장기로 전이가 있는 4기 환자의 경우 수술보다는 위암의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항암치료가 주된 치료방법이 됩니다. 항암치료를 받는 도중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독성이 적으면서 효과가 좋은 항암제가 개발돼 이전에 비해 심한 부작용은 많이 감소했습니다. 다양한 부작용에도 항암치료를 권하는 이유는 재발을 낮추고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약의 용량을 줄이는 방법으로 적절하게 조절하거나 항암치료를 마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미리 걱정하지 말고 담당전문의와 상의해 진행할 것을 권유합니다.

 

 

Q8 : 위암은 재발률도 높다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위암 재발률은 병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보통 1기 위암의 재발률은 5% 이내, 2기는 20~30%, 3기는 40~60% 정도에 이릅니다. 대부분의 재발 및 전이는 위암 근치수술 후 3년 이내에 주로 관찰되므로 이 기간 동안에는 집중적인 추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검사주기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에 담당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는데, 보통 첫 3년간은 3~6개월마다, 3~4년간은 6개월-1년마다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위암의 경우 다른 암에 비해 1기와 4기의 생존율 차이가 크고 늦게 발견할수록 재발률이 높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위암이 많이 발생하는 나라 중 하나이며 대부분의 위암 환자의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40세 이상이라면 2년에 한 번 위내시경을 시행하고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과 같은 소견이 있는 위암 고위험군의 경우 매년 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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