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문제 : 청력, 시력손실이 치매위험에 미치는 영향

청각장애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청각장애의 유병률이 85세 이상에서 80% 이상으로 증가하는 등 61~70세의 개인 중 33%가 청각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역학연구 결과 청각장애와 인지장애와 쇠퇴 사이의 연관성은 물론 치매 위험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최근 랜싯(Lancet) 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교육, 고혈압, 알코올, 비만, 흡연, 우울증, 사회적 고립, 신체활동, 당뇨병, 대기오염, 외상성 뇌손상 등 치매에 대한 12가지 수정 가능한 위험요소를 조사한 결과, 청력 손실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인 알츠하이머 병(AD)을 포함한 치매는 전 세계 많은 고령화 사회의 주요 공중 보건 과제이며, 청력 손실과 같은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의 파악은 치매의 시작을 지연시키고 예방할 수 있는 위험 감소 전략을 개발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시각장애는 노인의 또 다른 일반적인 문제이며 치매와도 독립적으로 관련됩니다. 연구가 개별적으로 이러한 감각 장애에 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동시 청각 및 시각 장애 또는 이중 감각장애 (DSI)가 치매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입니다. 노인의 DSI 유병률은 청각 및 시각 장애를 확인하는 데 사용되는 샘플과 방법에 따라 1.6 %에서 22.5 % 사이입니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DSI 사례의 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연구에 따르면 DSI는 더 큰 인지 저하 및 인지 장애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노인 치매 발병에 대한 DSI의 잠재적 영향에 대한 지식의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DSI와 사고 치매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를 발표에 의하면  연구가 시작되었을 때 치매가 없었던 노인 집단에서 DSI가 청각 및 시각 장애가없는 사람들에 비해 모든 원인 치매 및 알츠하이머 병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되었습니다.

치매(Dementia) 발달 및 이중 감각장애(D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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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하기 위해 연구 기준선에서 치매 없는 75세 이상 고령의 Ginkgo Evaluation of Memory (GEM) 연구 참가자 2,051명을 분석했습니다. 간략하게 말해서  GEM 연구는 원래 노인들의 치매 예방에 있어 은행나무의 효능을 판단하기 위해 이중 시각장애인 무작위 조절 시험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GEM 연구의 기준 방문시 청각이나 시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 자체 보고하도록 요청 받았습니다. 청각과 시력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한 사람들은 DSI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연구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GEM 연구를 활용 한 주요 강점 중 하나는 치매의 엄격한 확인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6개월마다 치매에 대한 평가를 받았으며, 이전에 설명한대로 표준 방식으로 결정되었습니다.

 

Cox 회귀 모델을 사용하여 위험 비율 (HR) 및 95 % 신뢰 구간 (CI)을 계산하여 감각 장애 수 (0, 1 또는 2)와 관련된 치매 위험을 추정했습니다. 감각 장애가 없는 그룹을 참조 그룹으로 사용했습니다. 모델은 인구 통계 및 심혈관 질환 및 치매 위험 인자를 포함한 기준 공변량에 대해 조정되었습니다. 모든 원인 치매, AD 만 및 VaD (AD 유무에 관계없이)에 대해 별도의 모델이 개발되었습니다. 또한 DSI 심각도에 대한 최상의 근사치로 손상 요약 점수를 구성하여 DSI 심각도와 모든 원인 치매 위험 사이에 용량-반응 관계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표본의 2,051명의 참가자 중 72%는 자기보고 청력이나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지 않은 반면, 23%는 청각이나 시력 모두에서 단일 감각장애를 가지고 있고, 5%는 청각과 시각장애를 모두 가진 DSI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완전히 조정된 모델에서 DSI는 감각 장애가 없는 것과 비교했을 때 전체 원인 치매에 대한 위험 86% 증가(HR = 1.86 ; 95% CI = 1.25 – 2.76 ; p = 0.002)와 연관되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표1). DSI는 또한 AD 위험 112 % 증가 (HR = 2.12, 95 % CI = 1.34 – 3.36, p = 0.001), VaD 위험 1.22 (HR = 1.22, 95 % CI = 0.52 – 2.89, p = 0.65). 청각 또는 시각에서 단일 감각 장애가있는 사람들 중에서 치매 위험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치매와 관련하여 DSI 중증도를 평가 한 결과 모든 원인 치매의 위험이 중증도가 높을수록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표 2).

 

DSI가없는 참가자와 비교했을 때 가장 심각도가 높은 참가자는 치매 위험이 5 배 증가했습니다 (HR = 5.09, 95 % CI = 1.24 – 20.85, p = 0.02). 심각도가 가장 낮은 사람들조차 치매 위험이 74 % 증가했습니다 (HR = 1.74; 95 % CI = 1.04 – 2.90; p = 0.03).

 

[표1] 기준선(Bsseline)의 총 감각 손상 수치와 사고전 원인 치매, 알츠하이머,혈관성 치매위험 사이의 관련성

[표2] 모든 치매발생 위험 및 기준 심각성 사이의 관련성

이러한 연구결과는 DSI를 가진 노인들이 치매의 시작 전에 개입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고위험군을 대표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감각과 인지 기능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몇 가지 가설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청력과 시력의 더 큰 손상은 사회적 고립, 우울증, 신체적 및 정신적 활동 감소, 기능적 한계와의 연관성 때문에 인지력 저하를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장애는 인지 부하를 증가시킴으로써 인지 업무의 최적 수행에 필요한 신경자원을 제한하거나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며, 뇌 구조와 기능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는 혈관 질환, 염증 또는 이것들의 일부 조합을 포함한 일반적인 병리학적 과정이 DSI와 치매의 관계를 책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관성의 기초가 되는 메커니즘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또한 향후 연구에서는 감각장애의 정확한 역할과 수술이나 감각보조기, 장치, 보형물 등 감각기능을 향상시키는 치료법이 이 위험을 수정할 수 있는지 여부를 특성화해야 합니다. 향후 수십년간 치매에 대한 국민 건강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노년층의 청각·시력 기능 평가는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진 환자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출처 및 소스 : The Hearing Journal - 2020.10-73권 발행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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