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난청과 청각재활 - 이론적 배경

노인성 난청의 정의와 특징

난청이란 청력이 평균보다 저하된 상태로 외이, 중이, 내이, 청각신호 중 어느 곳의 장애에 의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청각장애는 난청으로 인하여 의사소통을 포함하여 여러 곳에 지장을 초래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난청은 노화가 시작되며 겪는 대표적인 노화현상 중 하나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청각기관에도 노화가 발생하여 점진적으로 청력이 약화되는 것을 노인성 난청이라고 한다.

 

노인성 난청은 난청의 유형 중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볼 수 있다. 특징은 내이의 노화로 인해 양측성으로 나타나며 좌우 같은 정도의 대칭성인 청력도를 보인다. 또한 청력도의 형태는 고음급추형이다.

 

노인성 난청의 초기에는 일상회화음역인 500Hz 에서 2KHz 장애를 받지 않으므로 처음에는 일상생활에서 지장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음정이 높은 여상 혹은 어린아이의 말을 못 듣는 것이 노인성 난청의 특징이다. 고주파수 청력손실의 정도는 노인들의 단어인지능력에 개인차를 발생시키는 주요한 요인이 되어 청력손실의 유형에 따라 단어인지도의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낸다.

 

또한, 노인성 난청에 있어 이명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명 즉, 귀울림은 외부소리 자극에 관계없이 한 쪽 혹은 양쪽 귀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으로 대부분 노인성 난청은 이명을 동반한다.  노인의 경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이명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청력의 감소와 동반되는 경우가 상당수이다.

Dalton 등의 연구에 의하면 노인의 청력저하가 기본적인 일상생활능력 및 도구적 일상생활 능력의 손상과 관련이 있음을 보고하였다.

 

청력이 쇠퇴하는 노인의 경우 건청인과 비교하였을 때 자기효능감과 통제감이 낮음을 보여주고 또한 청력저하는 자아존중감 저하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청력저하는 본인 뿐 아니라 가족 및 주변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데 Walhagen 등은 대화 및 의사소통이 관계형성 유지에 필수 요소라는 점에있어 노인의 청력저하가 배우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장기간 추적한 결과 노인의 청력저하가 배우자의 심리, 신체 사회적 만족에 부정적 영향이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위와 같은 노인성 난청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청각보조기기인 보청기 등이 필요한 것이다.

 

노인들이 선호하는 보조기기의 종류와 선호도는 보청기. 인공 와우, 수화교실, 전화증폭기, tv증폭기, 구화학습 등이 있는데 보청기의선호도가 43.3%로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비이식형 보청기를 이용하여 재활의 시간적인 측면, 안정성 등을 고려하면 인공와우에 비하여 노인성 난청을 겪는 노인에게 효과적이고 특정한 강도에 맞추어 조정할 수 있으므로 소음문제를 감소하고 말소리의 분별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선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노인성 난청의 청각재활

노인들이 선호하는 보청기는 청력의 유지와 취약점을 보완시키는 역활을 하여 청각보조기기로 역활을 하고 있지만, 보청기의 증폭 만으로는 충분히 향상되지 않는 변수가 존재한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서는 입술의 움직임과 얼굴표정을 관찰하여 의사소통을 하는 방법을 통해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전체 노인 중 40% 가량이 난청을 겪고 있지만 실제 보청기를 착용하는 인구는 10% 내외 정도 이다. 또한 병원에 내원하는 난청환자 중 실제 보청기를 착용하고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반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청력저하로 인한 장애에 의한 편견, 노화로 인해 나이가 드는 느낌, 보청기 구입비용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부적절한 의료 이용, 난청에 대한 인식 및 지식의 부족 등이 있다.

 

보청기를 착용하는데 있어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비용의 문제인데, 보청기가 다소 고비용이라 그 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 가계소득에 비해 비싼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고주파수 대역의 손실이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의 청력손실의 특성 상 대부분의 노인들은 다양한 환경에서의 어음인지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특히 소음이 심할 때에는 더욱 그 특징이 두드러질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노인성 난청의 경우에서는 자음명료도가 낮아 전체적인 어음인지능력에 영향을 받게 되는데, 말소리를 인지하는데 모음은 사람이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자음은 무엇을 말하는지를 이해하고 판별하는데 도움을 준다. 

 

노인의 경우 단음절의 어음인지 능력은 난청의 정도에 비하여 더 떨어지는 현상을 볼 수가 있는데 이는 가청력(audibility) 이외에 다른 인지적 요소가 영향을 준다. 그렇기에 노인성 난청의 청각 재활에 있어서 일반적인 어음인지 검사 외 역동범위, 쾌적역치 강도수준을 측정하는데 있어 조금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겠다.

 

이편한보청기 청각센터 031-994-2544 히어링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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