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착용이 가져다 주는 긍정적효과

만약 난청인이 보청기를 착용하면 일반적으로 여러 측면에서 좋은 점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단순히 그동안 듣지 못했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점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측면부터 사회적인 측면까지 여러 종류의 긍정적인 효과가 생깁니다. 이처럼 보청기를 착용하였을 때에 기대할 수 있는 장점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가족을 비롯한 다른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이 향상됨으로써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횟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익숙해진다.
•   좀 더 친근하고 따뜻한 가족(또는 친구) 관계가 형성된다.
•   감정을 포함한 정신적인  불안요소 (예: 피해망상, 사회공포증, 자기비관 등)들이 안정적으로 발전하여 화를 내거나 무엇인가에 실망하는 경우가 감소된다.
•   난청인 자신이 인생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향상된다.
•   난청인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부정적 선입견도 감소한다.
•  난청인이 잘 알아듣지 못한 말을 마치 인식한 것처럼 얼굴 표정이나 말로 표현하는 경우가 없어진다.
•  전화로 통화하거나 TV의 시청을 수월하게 한다.
•  자신의 목소리를 좀 더 자연스럽게 만들어준다. 
•  난청을 극복함으로써 일을 계속하거나 구직을 가능하게 한다.

보청기를 착용하였을 때의 착용효과는 난청인이 청력손실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보청기만 착용하면 손실된 청력이 무조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실제로 청력손실의 정도에 따라서 보청기의 착용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며 이를 청력손실의 정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경도난청 (20~40dB)

   청력이 일반인에 비해 약간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보청기의 착용을 반드시 권장할 필요는 없다.

2. 중도 및 중고도난청 (40~55dB / 55~70dB)

   보청기의 착용이 가장 적극적으로 권장되는 청력손실의 정도 입니다. 이들 단계에 속하는 청력손실을 가진 난청인의 경우에 보청기의 착용효과를 가장 크게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고도 및 심도난청 (70~90dB / 90dB ~ )

  중도 및 고도난청에서와 같이 보청기의 착용이 적극적으로 권장되는 경우입니다. 보청기의 착용효과는 중도 및 고도난청에 비하여 크게 떨어지지만, 보청기에 의한 재활보다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청각보조기기가 현재까지는 없습니다. 이 경우에는 보청기를 착용한 가운데 다른 청각보조기기를 이용하거나 얼굴의 표정과 입술모양 등을 함께 살펴 청각재활의 효과를 최대한으로 높이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청각장애의 종류에서 볼 때에 전음성 난청의 경우에 감각신경성 난청이나 혼합성 난청보다 보청기의 착용효과가 큽니다. 왜냐하면 전음성 난청의 경우에는 외이에서 내이로 소리가 전달되는 과정에 이상이 발생한 것이라서 보청기를 이용하여 소리의 크기만 증폭시켜도 청각장애가 비교적 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청각장애의 유형이 수평형인 경우에 보청기의 착용효과가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자주 나타나는 경사형이나 고음급추형 청각장애의 경우에는 수평형에 비하여 보청기의 적합이 크게 어려운 편입니다. 그러나 가장 드물게 나타나는 역경사형 청각장애에 대한 보청기의 착용효과는 다른유형에 비하여 가장 적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역경사형 청각장애에 대한 보청기의 적합이 다른 유형에 비해 가장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편한보청기 일산센터 031-994-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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