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관련 의학정보-2] 만성 중이염과 진주종성 중이염 (2)

 

Q 06 : 악물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A : 세균성 감염에 대해서는 항생제 등의 약물치료와 잦은 청소를 통한 깨끗한 환경의 유지가 주된 치료입니다. 귀에 넣는 항생제가 포함된 이용액 뿐 아니라 먹는 항생제도 자주 사용됩니다. 냉장 보관한 이용액이 너무 차가울 경우 귀에 넣은 이후 어지럼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잠시 손에 쥔 상태를 유지하여 따뜻하게 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루는 대게 2~4주 이내에 호전이 되나 장기간 지속이 되기도 합니다.

 

먹는 항생제의 종류는 대개 원인균을 동정하지 않고 이미 알려진 정보를 바탕으로 경험적으로 항생제를 선택하지만, 세균검사를 통해 만성 중이염의 원인균을 규명하는 것은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며, 경험적인 항생제의 사용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세균학적 항생제에 대한 감수성 검사를 통해 다음에 사용할 항생제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Q 07 : 만성 중이염은 꼭 수술을 해야 완치되나요?

A : 대부분의 만성 중이염은 수술을 해야 완치시킬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만으로 당분간 고름이 나오지 않는 정도의 일시적 치료는 가능하지만, 중이와 유양돌기 내의 염증조직이 남아있는 상태이고 천공된 고막을 통해 중이강 내로 세균감염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재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기간 염증이 지속되는 경우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염증을 제거하고 고막을 재건하는 수술을 시행하여 안전한 귀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진주종이 동반된 중이염의 경우는 중이염의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더욱더 많으므로 본인이 크게 불편하지 않더라도 수술적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Q 08 : 만성 중이염이 악화되어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에는 어떠한 것이 있나요?

A : 염증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자주 재발할 경우 이러한 염증이 내이로 퍼져 감각신경성 난청이 발생하거나 심한 어지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중이염에 의해 이소골의 연쇄가 손상되어 전음성 난청이 발생한 경우는 향후 보청기를 통해 들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청신경이 완전히 손상되면 보청기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연구에 의하면 측두골 CT를 찍어 귀 뒤의 유양돌기에 염증이 있을 경우 이러한 감각신경성 난청이 발생이 높다고 보고됩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환자가 증상이 생기면 바로 치료를 하기 때문에 발생빈도가 드물지만, 염증이 뇌로 퍼져 뇌막염이 발생하거너 안면신경을 침범하여 안면신경마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09 : 만성 중이염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 : 이루 등의 증상이 있다면 가급적 빨리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루가 있을 경우 고름이 흘러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휴지나 솜 등으로 귀를 막는 것은 고름의 배출을 방해할 뿐 아니라 추가 감염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천공이 있을 경우 외이도를 통해 세균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수영장, 사우나 등 다습한 곳을 피하고, 정기적으로 외래 진찰을 통해 외이도 및 중이 내를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이 면봉 등을 통해 외이도를 청소하는 과정중에 오히려 귀지를 귀 안쪽으로 더 밀어 넣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가치료 보다는 정기적인 외래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Q 10 : 만성 중이염의 예방을 위해 주의해야 할 점은?

A : 이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알레르기비염이나 부비동염과 같은 코 질환이 있을 경우 이를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급성 중이염이 발생할 경우 만성화되지 않도록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추천되며, 특히 소아에서 중이염이 반복되는 경우 신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편한보청기 청각센터 031-994-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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