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개월전 국내 일간지에 실린 우리에게 익숙함을 넘어 필수도구로 자리잡은 '이어폰'과 관련한 흥미로운 칼럼이 있어 소개를 할까 한다. 기사내의 통계를 보면 하루라도 이어폰이 없으면 안된다는 계층이 20대가 27.5%로 가장 높았지만 10대에서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소 차이는 있지만 모두 10% 이상이 이어폰에 거의 중독에 가까울 정도로 애용하고 있는 소품이 되고 있다. 게다가 이들은 "이어폰이 없이는 삶의 질이 낮아진다" 라고 까지 한다. 전 연령대에 걸친 스마트폰의 보급이 국민의 삶을 바꿔 놓았듯이 이어폰은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삶의 변화를 가져오고 개인적인 나만의 공간을 추구하는 개인주의적 삶을 반영하고 있는것이다. 물론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주변의 소리와 차단하고 자신에게만 몰두 하고싶은 심리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쇼핑할인 대축제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가 2019년 11월1일 부터 22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본 행사는 코리아세일페스터 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정부주도의 행사로 2016년부터 매년 진행되어 오고있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와 같은 성격의 대규모 할인행사로 경제활성화, 소비진작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최대규모의 쇼핑행사로서 백화점, 면세점, 프랜차이즈, 온라인쇼핑, 편의점, 상인연합회 등이 참여하여 폭넓은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및 내국인의 소비진작, 영세 중소상인의 매출향상에 이바지 하고자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의 자체행사와 별도로 정..
우리 국민들이 정기적으로 받는 건강검진 항목 중 기본검사로 혈액검사를 받고있습니다. 병원을 방문하면 기본 건강검진 항목에 혈액검사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혈액검사 만으로도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항목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단 한번의 채혈로 몸 속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혈액검사는 건강검진의 기본이자 반드시 거쳐야 할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간단한 채혈과정이라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혈액검사로 알 수 있는 항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지역세대주, 직장가입자, 만 20세 이상 세대원과 피부양자, 만 19-64세 의료수급권자를 대상으로 2년에 1회(비사무직 직장인은 매년) 일반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건강검진 항목중에 선택항목을 제외하고 반드시 필수적인..
Q 01 : 돌발성 난청은 어떤 병인가요? A : 돌발성 난청이란 병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갑자기 발생'하는 '난청'으로 대부분은 한 쪽 귀에 발생하고, 보통 난청과 함께 '윙'하거나 '삐'하는 등의 이명(귀울음)이 동반되며, 환자에 따라 난청보다는 갑자기 생긴 이명이나 이충만감(귀가 먹먹함)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약 20~60%의 환자에서는 어지럼증이나 현기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돌발성 난청은 해마다 인구 10만명 당 5~10명 정도 발생하며, 어느 나이에도 올 수 있지만 30~5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 02 : 돌발성 난청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 : 대부분의 경우에서 직접적인 원인을 찾기가 어려우며, 아직까지 이 병의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
현 정부의 정부주도사업 중 하나인 '노인돌봄서비스'는 혼자 힘으로 생활이 어려운 노인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안전 확인, 생활 교육, 가사 지원 등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입니다. 노인돌봄서비스 중 방문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서비스 제공기관과 자택 간의 거리가 멀어 노인 스스로 서비스를 받기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에게 방문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방문서비스의 종류로는 식사 도움, 세면 도움, 신체기능 유지, 외출 동행, 목욕 보조, 화장실 이용 도움 등이 있습니다. 노인돌봄서비스 중 방문서비스는 노인 대상자의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노인 인구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일반적으로 수개월의 장기적인 재활이 요구되는 청각 관리 관련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고..
돌발성 난청(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 돌발성 난청(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은 72시간 이내에 편측 또는 양측 귀에 발생한 갑작스런 청력손실로, 최소 3개 이상의 연속적인 주파수에서 30dB HL 이상의 청력손실이 발생된 경우를 진단 기준으로 합니다. 인구 100,000명당 10명 이상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1년 돌발성 난청 환자수가 55,347명에서 2015년 71,411명으로 29% 증가하였고, 2016년 75,937명으로 5년간 연평균 약6%씩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하였습니다. 주로 혈관장애, 바이러스성 감염, 자가면역성 질환 등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추측되나 정확한 발병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특발..
Q 08 : 보청기 착용 시 본인 목소리가 울려 들릴 때가 있는데 왜 그런가요? A : 보청기 착용 후 본인의 목소리가 통 안에서 말하는 것 같은 울림, 윙윙거리는 소리, 메아리 같은 느낌의 소리로 들리는 것은 대개 보청기가 과도하게 외이도를 막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본인의 귀를 막고 말하는 것과 같은 현상으로, 소리를 낼 때 성대의 떨리는 진동이 외이도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보청기 환기구(vent)의 면적을 늘리거나 보청기를 깊게 삽입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으며, 보청기에 적응이 되면서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외이도를 막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귀걸이형 보청기를 사용하면 이러한 울림 증상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Q 09 : 보청기 착용 시 "삐" ..
Q 01 : 노화성 난청(나이와 연관된 난청)의 발생 빈도와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A : 난청은 나이가 들수록 높은 비율로 발생하게 되는데, 국내에서 2011년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도 난청(정상인 보다 약간 못 듣는 정도, 25dB 이상)은 12세 이상 전체 인구의 11.1%가 가지고 있으며, 만 65세 이상에서는 56.4%가 경도 난청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만 70세 이상에서는 63.8%가 경도 난청을 지니고 있으며 일상 생활에서 불편을 느껴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는 중등도 이상의 난청(40dB 이상)은 70세 이상의 인구에서 25.6%에 이릅니다. 노화성 난청 환자들은 주변에 소음이 있을 때 더 두드러지게 말소리 청취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들리기는 하는데 무슨 말인지 잘 구..
Q 01 : 이명이란 무엇이고 어떤 소리로 들리나요? A : 이명이란 외부로부터 소리의 자극이 없는데도 사람의 귀, 혹은 머릿속에서 느끼게 되는 소리를 의미합니다. 이명은 그 자체가 어떤 질환이 아니라 귀 혹은 뇌에서 느끼게 되는 하나의 증상으로, 우리나라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국민건강영양 조사 결과 5명 중에 1명 이상이 이명을 경험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이명으로 인해 불편함을 경험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게되어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명 소리의 종류는 삐~, 매미소리, 바람소리, 귀뚜라미소리, 물 흐르는 소리, 라디오 주파수가 맞지 않아서 나는 소리, 기계 돌아가는 소리, 종소리, 망치소리, 자동차 엔진 소리 등 매우 다양합니다. 들리는 소리는 한 가지 소리만 들리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은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시행된 현 정부의 대표적인 복지정책으로 지난 2년 전 부터 시행되어오고 있습니다. 2017년 8월부터 2022년 까지 그동안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았던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MRI, 초음파 등)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적용함으로써 국민들의 과중한 의료비 부담을 줄여 주겠다는 취입니다. 건강보험에 2중, 3중 건강보험 보장 강화정책을 더해 사회안전망 강화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2년에 대한 평가는 어떠할까요?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지난 2년간의 다양한 노력에 대하여, 국민의 절반이 넘은 53.9%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그 중에 가장 잘한 정책으로 많은 돈..
[주요사항] - 뇌경색(급성 허열뇌졸중)에서 혈전제거술 8시간 인정(기존) → 증상 발생 24시간 이내의 환자중 검사결과에 따라 급여적용 - 스탠트시술(뇌동맥류에서 코일이 빠지지 않도록 막아주는)은 혈관구경에 충족한 경우에만 인정 → 필요한 경우 건강보험적용 - 소음환경하 어음인지력(소음상황에서 말소리 이해도 측정) 검사제한 횟수 삭제 - 귀에 들어간 이물질제거술 기존 2회제한 → 횟수제한 삭제 지난 8월부터 뇌혈관질환 등 치료나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기준이 확대돼 환자의 부담이 대폭 줄어들었다. 보건복지부는 뇌혈관질환 등 치료 재료나 검사 14개 항목의 건강보험 적용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 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 사항 고시' 개정안을 6월19일까지 행정 예고했고, 8월부..
Q 06 : 악물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A : 세균성 감염에 대해서는 항생제 등의 약물치료와 잦은 청소를 통한 깨끗한 환경의 유지가 주된 치료입니다. 귀에 넣는 항생제가 포함된 이용액 뿐 아니라 먹는 항생제도 자주 사용됩니다. 냉장 보관한 이용액이 너무 차가울 경우 귀에 넣은 이후 어지럼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잠시 손에 쥔 상태를 유지하여 따뜻하게 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루는 대게 2~4주 이내에 호전이 되나 장기간 지속이 되기도 합니다. 먹는 항생제의 종류는 대개 원인균을 동정하지 않고 이미 알려진 정보를 바탕으로 경험적으로 항생제를 선택하지만, 세균검사를 통해 만성 중이염의 원인균을 규명하는 것은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며, 경험적인 항생제의 사용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
Q 01 : 만성 중이염과 진주종선 중이염이란? A : 만성 중이염은 고막 안쪽에 있는 공간인 중이와 유양봉소(귀 뒤쪽에 있는 뼈 안에 보이지 않는 공간)에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만성 염증을 말합니다. 만성 중이염은 고막에 천공이 있고 만성적으로 귀에서 물이 나오면서 잘 안들리는 만성 화농성 중이염과 진주종을 형성하여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하는 진주종성 중이염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Q 02 : 만성 중이염은 왜 생기나요? A : 중이는 공기, 점막, 이소골로 이루어진 뼈 속의 작은 공간으로, 정상인에서는 공기로 채워져 있어 소리의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중이는 앞쪽으로는 유스타키오관(또는 이관)이라는 관을 통해 코 뒤쪽으로 연결되어 외부와 통하고 있습니다. 감기나 축농증으로 인해 이관을 통해 ..
난청 아동을 위한 보청기의 적절한 시기와 필요성 난청을 가진 영유아들은 난청을 발견한 즉시 난청의 정도에 따라 보청기를 착용하고, 언어 검사와 언어 치료 등의 조기 중재를 시작해야 합니다. 적어도 생후 6개월 이전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는 조기에 뇌에 말과 소리를 들려주어 언어 발달과 관련된 청각 뇌의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난청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모든 신생아가 청각선별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너무 어리다는 것이 보청기 착용의 걸림돌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어릴수록 난청의 조기 중재가 더 효과적임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 참조 :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자동화 검사기기로 뇌간의 청력 상태를 측정하는 자동청성뇌간반응(AABR)과 와우 상태를 반영하는 자동이음향방사(AOAE)가 있다. 신생아..
Q 05 : 삼출성 중이염이란? A : 삼출성 중이염이란, 중이염을 삼출물(점막의 염증반응으로 발생하는 액체)의 존재와 성상으로 구분하였을 때, 고막에 천공이 없으며 중이강 내에 삼출액이 고여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임상적으로는 이통이나 발열 등의 급성 증상이 없어 중이강 내에 삼출액이 고이는 중이염으로, 급성 중이염 발생 후에 발생하거나 또는 감염이 없이 이관기능이 좋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중이강내의 삼출액으로 인하여 고막이 탁하게 보이며, 이통이나 발열 등의 급성 증상 없이 청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어 환아 부모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쪽에만 삼출성 중이염이 있을 경우에는 난청이 있더라도 잘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Q 06 : 삼출성 중이염의 원인 (감염이 없..
Q 01 : 급성 중이염이란? A : 중이염은 중이와 유돌동에 염증이 있는 상태를 의미하며 발병 후 경과 기간에 따라 구분하면, 급성 중이염(3주 이내), 아급성 중이염(3주 이후 3개월 이내), 만성 중이염(3개월 이상 지속)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중이염이란 중이강에서 발생하는 모든 급성 염증 현상을 말하며, 고막검사에서 고막의 발적, 팽창, 이루 등의 증상을 호소할 수 있으며, 고막검사에서 고막의 발적, 팽창, 천공 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치유가 되면 정상으로 회복되나, 일부에서는 고막의 천공 없이 중이 내에 삼출액이 지속되어 이충만감과 난청을 호소하는 삼출성 중이염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드물게는 고막 천공과 함께 반복적인 이루가 나오는 화농성 만성중이염으로 발전하기도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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